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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여름방학 국어실력 올리기] 초등완자 1-2 국어 엄마표 학습

by mintdolce 2021. 7. 25.

아이가 1학년 때 한글을 모르고 입학해서, 1학기 때 한글을 다 익혔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수업도 재미있게 잘 따라가고,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입학해서인지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지루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방학식 날 아이를 1학기 재미있게 잘 다녀줘서 잘했다고 과자파티를 해주었습니다.^^

이제는 쉬운 동화책을 스스로 읽기도 하고 그림일기도 곧 잘 쓰는 모습입니다.
여름방학때는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학년 2학기 국어문제집을 같이 풀 예정입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함께 골랐는데 비상교육에서 나온 초등완자 시리즈가 개념정리도 잘 되어있고
문제도 다양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문제의 난이도도 다양하고, 서술형 문제도 있어서 한권만 잘 풀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공부계획표에는 주 4회 12주 완성으로 나와있네요. 저희는 방학동안 한권을 끝낼 예정이라
방학식 뒷날 부터 하루에 매일 4장정도 씩 저와 함께 풀고 있어요.

아이와 공부를 하면서 신기한 점은
아이의 상태를 더 잘 알수있다는 점 이외에도, 매일매일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지
다짐을 하게 된다는 점 이에요. 결국 아이학습의 완성도는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잘 정립이 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문제풀이가 낯선 아이를 보면서, 맞다 틀리다의 문제를 떠나
ㄷ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다양하게 모색해보고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해주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과정이 제 역할이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속담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글을 읽고 어렴풋이 이해를 하지만
단어가 어려워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모습이었어요.
재앙이라는 단어의 뜻을 같이 읽고, 단어를 문장 속에 넣어보았습니다.
"도둑맞아서 돈이 사라진 것이 재앙이에요."라고 적는 모습에 그것도 좋은 응용이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국어문제집 한권을 풀면서,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을 점점 커지고 글밥이 많은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알고,
엄마와 공부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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