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백희나작가의 책입니다.
너무 더운 여름 밤을 배경으로 한 책인데, 겨울에 구입했지만 어제 공감을 하며 읽었어요.
모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있는 아파트 밖에
달이 똑똑똑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반장할머니가 달물을 샤베트 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갑자기 정전이 되었고 밝은 빛이 빛나는 반장할머니네로 모두 모이게 되었어요.
달샤베트를 모두 나눠먹자 더위가 싹 달아나
에어컨없이도 잠을 잘 잘수있었어요.
달이 없어져서 슬픈 옥토끼를 위해
화분에 달물을 부어 달맞이꽃을 만들어 보았어요.
잠시 후 작은 빛이 피어나고 커다랗란 보름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달샤베트를 먹고싶다고 하네요.
사각사각한 무지개 아이스크림 일것같다고 상상해보기도 하고, 달맞이꽃을 실제로
관찰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달이 왜 녹았을까 생각해 보자고 했더니
친구들이 시원하려고 문을 닫아버려서
속상해서 우는것 같다고 합니다.
이때다 싶어 직접 실외기실에 데려가서 에어컨을 돌리는데 얼마나 뜨거운 열이 발생하는지 보여주었어요. 달을 위해서 조금 덥더라도
에어컨 온도를 높이고 샤워하며 더운걸 견디기로
약속하고 잠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많이 상상하고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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