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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장마철 집안 습기제거 방법

by mintdolce 2021. 6. 27.

뒷베란다에 빨래를 자주 널고 식물을 키우면서 환기를 잘 안시켰더니 곰팡이가 벽에 많이 생겨서 닦느라 애를 먹었다.

높은 습도로 집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각종 박테리아,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제공하는 장마철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방법은 탈취제거와 습기제거에 효과적인 '숯'이다.

숯에는 다량의 미세 기공이 공기 중에 있는 수분량에 따라 수분을 흡착하거나 방출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천연 제습기 기능을 한다. 숯을 침실과 거실 넓은 실내 공간에 놓아도 되고, 특히 서재에 두면 책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향초'다.

향초의 왁스가 불에 타면서 불꽃이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없애준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향초는 인테리어 효과와 방향효과까지 낼 수 있어 일석삼조이다. 

세번째 방법은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장마철 눅눅해진 침대를 햇빛에 말릴 수도 없을 때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자. 소다를 침대 위에 뿌리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구석구석 숨어있던 세균과 곰팡이는 물로 습기까지 제거할 수 있다. 소다는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천연세제로도 많이 이용된다. 베이킹 소다를 도마에 뿌려주거나 물에 희석시켜 닦아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배수구와 욕실에는 식초와 함께 닦아주면 찌든 곰팡이까지 씻겨낼 수 있다.

네 번째는 '보일러를 틀어주는 방법'이다.

사나흘에 한번 1~2시간씩 보일러를 틀어준다면 습기제거는 물론 곰팡이 번식도 예방할 수 있다. 단,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창문을 열고 가동하는 것이 좋다.

다섯번째 방법은 신문지를 옷장에 넣어 습기를 잡는 방법이다. 옷과 옷 사이나 옷 안에 넣어 고정시켜주면 된다. 자주 신던 부츠, 비에 젖은 레인부츠 등에도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 보관하면 모양도 지키고 습기도 잡을 수 있다.
단, 한 신문지를 너무 오래 넣어 두면 곰팡이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장마가 끝나면 신문지를 교체하거나 제거해야한다.

여섯번째는 김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실리카겔은 습기를 제거할 목적으로 식품에 함께 포장되곤 하는데 습도유지, 악취제거 , 진드기 발생 억제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실리카겔은 햇빛에 말리거나 포장지를 벗겨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로 30초 정도 돌리면 재활용까지 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돌린 실리카겔은 그릇에 헝겊 등에 싸서 사용하면 된다.

 

일곱번째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가전이다. 제습기는 용량과 면적을 고려해서 구매하면 되는데 일반 아파트에서는 16리터를 사용하면 되고 나는 위닉스 뽀송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0.5L이하의 제품은 제습제 대용품에 불과하니 주의하자.

 

최근에는 삼성전자에서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원리를 적용해 탈취·건조·살균 등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슈드레서'도 출시했다. 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 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을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가전 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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