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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얀센 접종 7일차 증상, 델타 변이 예방율

by mintdolce 2021. 6. 24.

지난주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그날 오전에 운동을 한터라, 피곤한 상태에서 맞으면 부작용이 있을까 싶었지만 백신 맞을 수 있을 때 맞자고 눈 딱 감고 접종을 했다. 얀센은 주삿바늘이 엄청 아프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아프지는 않았다. 좀 더 따끔한 정도? 의사가 타이레놀 처방전을 써준다고 하는데 복제약이 집에 하나 있어서 그냥 처방전 없이 15분 휴식도 없이 바로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해서 병원을 나왔다. 병원에 백신 맞은 사람들 5명 정도는 모두 처방전을 받아서 4천 원 정도 계산하는 모습이 보였다. (처방전까지 줘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1일 차 증상 : 접종(오후 1시 반) 후 한 시간 정도? 주사부위 주변이 아주 뻐근했다. 저녁 7시쯤부터 두통이 있고 위염이 있는 것처럼 따끔거렸다. 평소에 스트레스받으면 두통과 위염이 있는데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평소 몸이 약해질 때 아픈 곳이 아픈 것 같다. 진통제를 한 알 먹고 잠이 들었다.

2일 차 증상 : 두통과 위염은 거의 사라졌고 머리가 살짝 무겁고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 그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

3일 차~7일 차 : 아무 증상이 없고, 운동을 해도 더 피곤하거나 힘들진 않았다. 얀센은 1번만 맞아도 접종 완료가 되어서 마음이 아주 편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3배 정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델타 변이가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우세종이 될 것이며, 올가을 대유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을 완료하면 델타 변이에 약 88% 효과를 보이고, 얀센과 AZ도 약 6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백신 종류에 따라 변이 감염률이 다른 걸 알 수 있어 교차접종을 적극 장려하는 방식으로 백신 접종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하는 걸로 보니 시간이 흐르면 여러 가지 백신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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