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공원에 갔는데 멧돼지를 잡기위한 덫이 설치되어 있었다. '산에서 멧돼지가 많이 내려오는구나' 생각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등산하는데 만약 멧돼지를 만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보았다.
야생 멧돼지의 번식기는 4-6월 사이로 대개 3-12마리를 낳는데, 이런 때에는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즉시 공격을 할 수 있으니 절대로 접근을 피해야 한다. 멧돼지의 날카로운 송곳니는 매우 위험한 공격무기이다.
멧돼지를 만났을 때 행동요령
1. 멧돼지를 흥분시켜서는 안 됨 - 절대 정숙 할 것
- 소리치거나 움직이지 말고 침착하게 눈을 똑바로 응시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
2. 등을 보여선 안됨 - 상대가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으로 알고 공격해 오기 때문
- 피하려면 나무나 바위, 우산을 펴고 뒤로 숨을 것
3. 가능한 바람을 등지고 서있을 것 – 멧돼지는 사람의 냄새를 맡으면 도망간다.
4. 만약 도망치게 된다면 지그재그로 도망치기 - 멧돼지는 앞만 보면서 돌진해 방향 전환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는 것도 어렵다. 달려오는 멧돼지는 방향을 틀지 못하므로 멧돼지가 달려오면 옆으로 살짝 피한다.
5. 음식물은 가급적 산에 버리지 말기 - 음식 냄새를 맡고 멧돼지가 출현을 한다
멧돼지가 싫어하는 색깔
멧돼지는 빨간색을 싫어하므로 등산을 갈 경우 옷을 붉은색으로 입는 것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요령이다. 붉은색깔의 큰 보자기나 깃발, 우산을 펼쳐도 멧돼지는 피해서 간다. (후각에 비해 시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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